"인천 앞바다 섬에서 당신을 찾아라"
"인천 앞바다 섬에서 당신을 찾아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2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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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승봉도 등 힐링휴가 최고...섬마다 인생처럼 사연도 많아

 

보물섬 가득한 덕적도 일대.

얼마전 정부에서 이번 여름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 33곳을 선정했다. 인천에서는 덕적도와 승봉도, 경기도의 풍도가 꼽혔다. 평소에도 가고 싶은 곳이다. 올 여름 휴가때 인천 앞바다 섬일대를 찾아보며 당신의 휴가를 즐겨라. 휴가가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보물섬 가득한 덕적도(문의 덕적면사무소 032- 899-3714)
 인천 앞바다의 덕적도 일대는 말그대로 보물섬이 넘쳐난다. 덕적면 42개의 유·무인도는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다. 덕적도 앞바다의 굴업도와 크고 작은 42개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비조봉에 산재하고 있으며, 이 전망대는 서해에서 손꼽히는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 도우선착장까지 70여분 정도 소요되며, 배가 1일 2~4회정도 왕복 운항하는 등 뛰어난 접근성으로, 당일 여행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섬이다.
 캠핑과 갯벌체험이 가능한 서포리해변, 밧지름해변 및 소야도 떼뿌리해변 등이 있으며, 서해의 비경을 감상하며 등산이 가능한 각양각색의 등산로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취향에 따라 등산, 라이딩 등을 즐기기에 좋다.
 42개 섬 중 덕적도와 소야도는 덕적군도를 대표하는 섬이다. 일제 침략 전에는 덕물도라 하였는데 일제 침략이후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우리 주민들이 어질고 덕이 많다하여 덕적도라 칭하게 되었고, 면의 명칭도 "덕적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관광코스 안내
 * 덕적도 서포리 → 비조봉 → 운주봉 → sk기지국철탑 → 국수봉입구 → 벗개(서포2리) → 서포리 하산
선착장 출발 코스
 * 덕적도 선착장 → 전망대 → 모래 백사장 → 농협 → 비조봉(정상 전망대) → 암릉전망대 → 하산

당일 추천 코스
*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서포리로 이동) 서포리 → 비조봉 → 면사무소 → 선착장

가족이 즐기기 좋은 승봉도 해수욕장.

◆힐링여행지 최저 승봉도(문의 자월면사무소 032-899-3754)
 승봉도는 아늑한 옛날에 신씨와 황씨가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나 대피한 곳으로서, 며칠동안 굶주린 시장기를 달래기 위하여 섬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경관도 좋고 산새도 괜찮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판단되어 정착하였다고 전해지는 섬이다. 이곳의 지형이 마치 봉황이 하늘을 올라가는 모양과 같다하여 '승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승봉도는 인천과 가까운 거리로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섬이다. 해안산책로 주변으로 자생해송림이 넓게 분포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촛대바위와 남대문 바위 등을 만날 수있어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기에 좋다.
 섬 남쪽에 위치한 이일레해변은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위해 주로 찾는 해변이다.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풍도’(문의 안산 1666-1234)
 대부도에서 24km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풍도는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홍아비바람꽃 등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자라기로 유명하다.
 단풍나무가 많아 조선말까지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로 표기하였으나, 농토가 없고 섬 주변 어장에 해산물이 여의치 않아 섬 이름을 풍년 豊자로 바꾸어 풍도(豊島)로 부르고 있다.
 풍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하늘과 맞닿은 하늘길인 동무재, 야생화 천국 풍도의 비밀정원, 수령 500년이 넘은 풍도의 은행나무, 풍도해전 당시 청나라 군사들의 시신이 밀려왔던 청옆골 해변이 대표적이다.

-·관광코스안내
 해안산책로 → 풍도마을체험관 → 동무재 → 은행나무 → 청옆골해변 → 후망산등대 → 풍도의 비밀정원 → 청나라군사 잠든 곳 → 북배 → 북배딴목 → 풍도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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