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자신이 할일 정확히 알려줘라”
장웅인(59)씨는 5년넘게 쉬었다. 출판사에 20년넘게 근무했으나 나이 50이 넘으니 원하는 곳에 갈수 없었다고 했다. 경비직도 알아봤으나 용역업체에서 거부했다. 어느날 후배를 만났다. 그만둔다고 했다. 자신이 대신 갈 수 없냐고 했다. 보수가 적어 추천하기가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어쨌든 다리를 놓아달라고 했다.
일주일에 2~3일 출판사에 출근한다. 출근날엔 밤늦게까지 일하지만 200여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보도자료를 써주고 편집 교열 등의 일을 한다. 쉬는 게 너무 힘들었기에 지금은 살 것 같다고 했다.
장씨는 “현직에 있을 때 거래처 사람들을 스크랩하면서 도와줄 일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자세가 퇴직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한결같이 사람을 무조건 많이 만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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