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났건만 동장군 위세는 여전
입춘 지났건만 동장군 위세는 여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2.10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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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2동 주민자치센터(회장 한정희)는 최근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입춘첩은 입춘(立春,2월4일)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붙이는 세시풍속이다.
 이번 행사는 서예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강사와 수강생의 재능기부로 진행했으며,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 18곳에도 입춘첩을 써 별도로 배부했다. 한정희 회장은 “매년 이맘때 쯤 입춘첩을 주민센터에서 써 주다보니 입춘첩을 받으러 일부러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도 많아졌다”며,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송도2동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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