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야만 춘향이냐, 우리는 시니어 춘향이다.
젊어야만 춘향이냐, 우리는 시니어 춘향이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5.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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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회서 72세 여주 노년 심상량씨 대상, 그 외 6명 입상
시니어춘향대회 입상자들. /남원시청 홈페이지.

  전북 남원시가 전국 60세 이상 노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에서 경기도 여주 출신의 심상량(72)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임영희(68), 은상은 김숙자(72), 동상은 김광희(69),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상은 윤임준(68)씨가 안았다.
 지난 5월 16(수)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5월 18일부터 열리는 제88회 춘향제에 앞서 진행되었다. 4월 20일(금)까지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총 45명이 서류접수를 마쳐 4월 25일(수)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7명이 결정되었고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의 지역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북도의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등으로 전국은 물론, 춘향의 고장 남원시의 어르신들도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퓨전국악그룹 ‘나니레’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본행사, 식후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선근 KBS아나운서의 사회진행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선발대회 심사기준은「만60세 이상 여성 어르신 중에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발요건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참가자의 개인별 인터뷰 및 장기자랑 시간에는 시조, 민요, 아코디언 연주, 부부라인댄스, 시낭송, 태권체조, 구연동화, 무용, 노래 등 다양하게 개인별 특기를 자랑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남원시와 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부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으며, ‘감동이 있는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뿌리가 튼튼한 전국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대회를 준비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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