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이상 체납자들 ‘꼼수 다양’…“세금은 내고 삽시다”
5억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안낸 상습체납자들의 세금 안내기 수법이 다양하다. 세금 9억원을 내지 않는 한 체납자는 현금 6억원을 가마솥 아궁이에 숨겼다. 며칠간 잠복한 조사관이 유심히 관찰한 끝에 아궁이속에서 찾아냈다. 또 다른 체납자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회사 자금을 빼돌린 뒤 80억원대의 주택을 구입해 살고 있다. 80억 저택에서 고급와인 1200병, 명품 가방 30개, 금으로 장식한 모형 거북선 등이 발견됐다. 남의 이름을 빌려서 사업하는 경우도 있다. 한 회사는 고객들로부터 현금으로만 받아 돈을 금고에 보관, 세금을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5억원이상 국세를 납부하지 않은 2226명(개인 1526명, 법인 700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수는 276억원, 법인은 4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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