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위치...관할 주체 놓고 인천시 환경부 이견 여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지난 20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홍보관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의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반입해 처리하는 기관이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사원과 장관표창 등 업무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공사 운영위원 및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 오찬을 가지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매립지의 상생을 다짐했다.
서주원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수도권매립지를 환경적으로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매립장 운영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매립이 완료된 부지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미래세대에 물러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 1991년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으로 출발, 2000년 7월 특별법 제정으로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환경부 산하이나 인천시로 관할권을 놓고 갈등중이다. 인천시는 운영 주체의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환경부에 남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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