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신랑신부보다 더 행복한 노년의 결혼식
젊은 신랑신부보다 더 행복한 노년의 결혼식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9.0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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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과연 인생에서 결혼식은 무엇일까. 중장년이나 노년 세대에게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면 남자보다 여자에게 평생 아쉬움으로 남았을 것이다. 평생 소원이 면사포 한 번 써보는 것이라 말하는 노인들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 경기도 광주의 한 단체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50년 넘게 살아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결혼식을 올려줬다.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린 노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비록 늦은 결혼이지만 삶은 누구보다 행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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