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 정상에 인천 2000년 보여주는 역사관
문학산 정상에 인천 2000년 보여주는 역사관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9.07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개관...8일엔 무료 음악회 열려
문학산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미추홀 20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문학산 정상에서 진행된 개관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미추홀구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문학산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행사는 역사관 개관식, 역사관 해설사 위촉식, 축하공연,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문학산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한 장기적인 시책과 방안을 모색해 문학산성 발굴 및 복원, 인천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학산 역사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는 휴관한다. 역사관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가 배치, 관람객들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학산 역사관 조성 사업은 지난해 미추홀구가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3억3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157.71㎡) 내 95.74㎡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문학산 역사관은 기존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꼽히고 있다.
한편 8일 오후 7시부터 문학산 정상에서 100분간 '문학산 음악회'를 무료로 열렸다. 올해 3회째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다. 낮에만 개방하는 문학산 정상을 행사 당일에만 야간 개방하여,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일년에 단 한번’밖에 없는 특별한 행사다.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강혜정,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가수 정동하, 박기영, 기타리스트 양태환 등이 출연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