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집회에 시위현장에 동원되는 의무경찰이 공개추첨으로 뽑힌다. 경찰청은 의무경찰에 입대 경쟁률이 20대 1이 넘는 등 최근 과열현상을 보이자 이달부터 추첨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 추첨은 응시자나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숫자를 뽑은 뒤 컴퓨터에 조회해 합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찰은 지금까지 의무경찰을 적성과 체력 및 신체검사와 범죄 경력 조회후 면접으로 선발했다. 의무경찰은 해마다 1만 4800여명이 선발된다.
입대를 앞둔 대학 2년생 이철용씨는 “군에 입대하면 전방에 갈까 솔직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의경을 지원하려는 데 경쟁률도 높고 추첨도 쉽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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