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지역 어르신들의 영정 사진이나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봉사가 한창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신현원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해용)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위해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거동이 불편하신 관내 취약계층 75세 이상 어르신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수사진 촬영은 신현원창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격년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진행했다.
촬영을 마친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오래 산다고 하더라. 장수사진을 찍었으니,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겠다”고 웃으며 말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유해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버이에 대한 효와 공경을 몸소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사업을 더 발굴해 어르신이 행복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