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국립현충원 설립 청신호
연천에 국립현충원 설립 청신호
  • 최용희 기자
  • 승인 2018.12.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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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조성사업 15억원 확보, 지역 김성원 국회의원 앞장

 경기도 연천에 국립현충원이 들어선다. 이에 대한 예산 15억원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설립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8일 2019년도 정부 예산안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 조성될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가칭 ‘국립연천현충원’)」의 정부 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지역구가 동두천과 연천인 김성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내년도 국가보훈처 「국립연천현충원(가칭)」 추진을 위한 ‘설계 및 보상비 예산 15억여원’ 예산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국립 연천 현충원(가칭)’은 신서면 대광리 일대에 앞으로 약 1,000억원의 총사업비 규모로 92만㎡내외(28만평) 부지에 5~10만기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천이 지역구인 김성원 의원.

이번 ‘국립 연천 현충원(가칭)’ 예산 편성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평소 여야 의원을 비롯해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부처 인사들에게 경기도 연천군에 현충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설득과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에 지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난 11월 12일「국립연천현충원 건립예산」이 그리고 28일에는 「국립연천현충원 설립 법률안」이 의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정부 예산 주머니를 틀어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개정안 통과와 예산편성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동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었다. 김 의원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제원 한국당 예결위 간사, 김동연 경제부총리, 기재부 차관들과 연쇄적으로 접촉하면서 사업 추진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해를 구했다. 그리고 정부 예산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직전에 열린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도 “대한민국 보훈가족의 자긍심과 명예를 위해 반드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마지막까지 국립묘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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