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방문요양 확대, 신경검사 건보 적용 등 추진
치매환자 방문요양 확대, 신경검사 건보 적용 등 추진
  • 이두 기자
  • 승인 2015.12.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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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콜센터(1899-9988) 운영 등 대책확대…노인 10명중 1명 치매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사진은 병원의 한 병실. 기사와 상관없음.

2017년부터 중증 치매환자에게 1년에 6일까지 24시간 방문요양 서비스가 제공된다. 치매환자와 가족에게는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모든 치매검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치매관리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중에 신경인지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이 추진된다. 신경인지검사비용은 7만원~40만원선이다. 건강보험 적용시 환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2016년부터는 치매가족을 위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치매콜센터(1899-9988)에서 진행한다. 60세 이하 치매가족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는 전국 80여곳의 공립요양병원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매전문병동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환자를 돕는 자원봉사자수를 현재 16만명에서 2020년까지 5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치매환자가 살기좋은 환경을 만드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현재 치매관련 혈액검사, 전문의 문진, 뇌영상촬영 등의 치매 검사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다. 검사시 20%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진료를 받은 치매환자는 67만6000여명이다. 65세 이상이 63만여명으로 노인인구의 치매유병률은 9.9%다. 쉽게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매환자는 매년 늘어 10년후인 2024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에는 270여명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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