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한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 뛰어들어
지자체마다 한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 뛰어들어
  • 박승천 기자
  • 승인 2019.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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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김포 하남 여주 이천 안성등 수도권 6곳 경쟁 치열

 

축구종합센터 유치 장소를 둘러보는 여주시 관계자들.
축구종합센터 유치 장소를 둘러보는 여주시 관계자들.

 

장차 한국 축구의 메카가 될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 24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에서는 지자체 6곳(용인 김포 이천 여주 하남 안성)이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표팀이 활용 가능한 중심 훈련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건립을 전국 공모로 추진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약 330,000(10만평) 규모에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체육시설(소형 스타디움, 축구장, 풋살장, 수영장, 체육관 등)과 교육시설(컨벤션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등), 편의시설(숙소, 식당, 사우나실, 주차장 등),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여주가 가장 적극적이다. 여주는 이미 장소까지 발표하며 유치전을 치밀하게 펼치고 있다. 여주시가 제안한 위치는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6,383로 인근에 여주IC,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있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인접부지다이항진 여주시장은 경쟁 시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았고, 지난해 11월 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 시민, 공무원들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센터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이회택 어린이축구교실, 김포시민축구단, 김포시 여성축구단 등 축구와 관련 운영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면서 김포시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20여 분 이내이고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국가대표팀 이동의 편리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완만한 지형으로 토목공사가 용이해 경제성에서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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