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리병원이 2017년 제주도에 생긴다. 정부는 중국기업인 녹지그룹이 제주도 서귀포시 2만8000여㎡ 땅에 국제병원을 짓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를 진료한다. 병상 50여개, 의료지 130여명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이 병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내인은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병원설립으로 인한 고용 효과보다 중국인관광객 증대를 더 기대한다.
지금까지 국내 대형병원들은 비영리법인으로 학교나 재단, 복지법인 등에서 운영해왔다. 병원들은 형식적이지만 병원에서 얻은 이익을 외부로 보내지 못하고 투자유치도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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