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려면 토마토를” 이온규 대표 ‘토마토 예찬’
“건강 지키려면 토마토를” 이온규 대표 ‘토마토 예찬’
  • 이두
  • 승인 2019.04.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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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강화, 발기 부전, 안구 건조, 아토피 등에 큰 효과
경기도 고양에서 비료에 한약재 넣어 ‘보약 토마토’ 재배

 

'토마토 예찬론자' 이온규 대표. 경기도 고양 통일로 인근에서 첨단 토마토 농장을 운영중이다.
'토마토 예찬론자' 이온규 대표. 경기도 고양에서 첨단 토마토 농장을 운영중이다.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 통일로 인근에서 대규모 토마토 재배를 하는 이온규 대표(61·인천고 76)는 토마토 예찬론자다. 그는 중장년이 근육을 잃지않고 평소에 건강을 지키려면 반드시 토마토를 하루에 3개 정도 먹어야 한다고 했다.
“50대가 넘어서면 오줌발이 약해짐은 물론 오줌을 흘리게 됩니다. 아토피가 생기고, 안구가 건조해 눈이 항상 빡빡하고 눈꼽이 자주 낍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까지도 해소가 안됩니다. 이같은 노화 현상을 쉽게 극복해주는 것이 바로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A·C·E, 칼슘이 풍부해 우리 몸의 기능을 지켜주고 강화시켜 줍니다. 토마토를 잡고만 있어도 눈이 밝아지는 효과가 납니다.”
 그는 1500평에 달하는 대형 온실에 빛과 온도, 습도 등 토마토 재배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일반 토마토 재배인들과 달리 그만의 한방 재배로 토마토의 영양가를 더욱 높인다.
 “우리 토마토는 각종 한약재를 비료에 집어넣어 재배합니다. ‘보약 토마토인 셈입니다. 광합성 효율이 매우 높고 영양성분이 많고 에너지가 강합니다. 농업기관 시험 결과 우리 토마토가 서양 토마토보다 비타민A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토마토는 빨가면 빨갈수록 맛있다며 껍질을 까지 않고 먹는 것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했다.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는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몸이 약해지는 비실시실한 중장년들에게 토마토는 더할나위 없는 건강 파수꾼입니다.”
 통상 토마토는 유럽종과 일본종으로 나뉜다고 했다. 유럽종은 껍질이 단단해 오래 저장이 가능한 대신 맛은 별로라고 했다. 일본종은 생식용으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많은 대신 오래 보관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토마토는 보관을 오래해야 하기에 상당수 유럽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고양시 로컬푸트 9곳에 납품하며 직접 주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보약으로 재배한 이온규 토마토는 5한 상자에 25000(택배비 포함)이다. 주문전화는 010-8235-2467. 입금계좌는 농협 01082352467-09. 입금이 확인되면 바로 토마토를 보내준다. 주문 5번째부터는 5000원 할인해 2만원에 보내준다. 당일 수확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이온규 대표가 재배한 싱싱한 토마토.
이온규 대표가 재배한 싱싱한 토마토.

이온규 대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그곳에서 청소초와 광천중을 나왔다. 1974년 고교 진학때 서울이 평준화돼 서울로 진학하지 못하고 인천고로 입학했다. 그는 교통이 불편했던 당시 친척이 있는 서울 사당동에서 인천 석바위까지 등교를 했다. 등교에만 무려 1시간반이나 걸렸다고 했다.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시절 사당동에서 버스를 타고 용산역까지 와 기차를 탔다. 서울에서 등교를 하는 20~30명의 친구들과 함께 주안역에서 내려 걸어서 학교로 왔다고 했다. 기차 칸별로 선인고 인천공고 여학생 등이 나누어 탔다고 했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 3학년때 학교 인근 석바위에서 하숙을 했다.
 고교 재학 시절 크게 기억나는 것은 없으나 야구에 눈뜬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단체로 인천 숭의동에 있는 공설야구장으로 응원을 간 것이 시골 출신이었던 자신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고교 졸업후 서울대 농대로 진학했다. 농업을 왜 전공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학생기록부에 농대를 희망했다고 적혀있었다고 추억했다. 학교 졸업 후 5년반 정도 종묘회사에 다녔다. 1987년 회사를 나와 화훼를 시작했다. 경기도 고양에 자리 잡은 후 1994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육묘장을 운영했다. 평소 토마토에 많은 관심을 갖다 3년전 본격적으로 토마토를 대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천고 76회 소모임인 일토회에 종종 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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