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이상 사장 크게 늘어…“대부분 편의점 제과점”
60세이상 사장 크게 늘어…“대부분 편의점 제과점”
  • 이두 기자
  • 승인 2015.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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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사장 권한 책임 명확히 알아야... "명의 대여 바람직하지 않아"

 

고령자들이 많이 창업하는 업종의 하나인 편의점.

 60세 이상 사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퇴직후 창업이나 투자 등으로 사업체의 책임자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2014년에 14만390개의 사업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된 사업체의 대표를 연령별로 분류하니 60대 이상을 대표를 둔 업체가 7만3971개(52.7%)로 절반이 넘었다. 이어 30대(20.5%), 20대(11.3%), 50대(9.3%), 40대(6.2%)순이었다.
 2013년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는 60대가 최고로 많아 창업도 고령화가 되어가는 것이다.
 통계청은 퇴직자들이 선택한 업종이 대부분 기술없이 창업자금만 있으면 가능한 프랜차이즈 편의점, 제과점 등이었다고 밝혔다. 통계청 관리자는 진입장벽이 낮아 자신이 어려움없이 창업했으면 남들도 쉽게 뛰어들 수 있기에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업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전문가들은 퇴직 후 사장이나 대표를 맡는다고 무조건 좋아할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관이나 단체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야 나중에 낭패를 면할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름만 사장인 바지사장이 되었다가 회사가 어려워질 경우 모든 책임을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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