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인천 청학' 제2경인철도 본격 추진되나
'광명~인천 청학' 제2경인철도 본격 추진되나
  • 최용희 기자
  • 승인 2019.07.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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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돼 경제성 여부 가리게 돼
광명 노온사동과 신천 서창 도림 논현 신연수 청학 연결
광명과 인천 청학동을 잇는 제2 경인철도가 추진된다. 사진은 노선도.
광명과 인천 청학동을 잇는 제2 경인철도가 추진된다. 사진은 노선도.

인천시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지난 75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산타당성 조사 착 사업으로 최종 결정되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1941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결과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되었다.
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186월 인천광역시장의 수도권 교통중심도시핵심공약으로 인천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고자 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민선7기 시정운영의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201812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9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으로 결정된 본 사업이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총업비 중 70%는 국비지원을 받고, 나머지 30%는 인천시와 경기도(시흥시, 광명시 포함)가 분담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광명 노온사동을 시작으로 신천, 서창2지구, 도림사거리, 인천논현, 신연수, 청학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8.5km의 대규모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6개소가 신설된다.
당초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노선과 연계하여 구로까지 노선 운영을 계획하였으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 서남부지역 주민 및 경기 시흥, 광명 주민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도림, 영등포를 거쳐 서울9호선과 환승하는 서울1호선 노량진역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2경인선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연수구 청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에 수인선 청학역 신설 반영되었으며, 2경인선과의 환승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도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경인선이 개통되면 인천 연수구 청학역에서 서울 노량진역까지 하철 이동 소요시간이 8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고, 9개 정거장과 환승하여 서울 강남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지며, ·퇴근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혼잡한 경인선의 교통 수요도 분산되어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1년 상반기 중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면 2022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착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 조성표 철도과장은 2경인선은 기존 인천 서북부에 편중된 철도서비스 혜택을 서남부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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