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960~1980년대 인천
사진으로 보는 1960~1980년대 인천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1.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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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인천 문학초 운동회.
1977년 인천 문학초 운동회.

인천시립박물관이 1960년대~1980년대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으로 열고 있다.  사진기자 박근원이 기증한 사진을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이다.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람, 바라보다’에서는 노점이나 나들이, 학교 운동회 등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의 일상을 보여준다.2부 ‘사건, 기록하다’는 국제마라톤대회, 시대를 경악케 했던 형사사건, 민주화운동 등 시대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을 소개하고 있으며, 3부 ‘인천, 담아내다’는 끊임없이 변화해 온 인천의 풍경을 담아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고 있다.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박근원 기자가 직접 모은 귀중한 기사 스크랩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960~80년대 인천의 모습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찰나의 인천>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2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6일, 20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근원은 황해남도 벽성군 출신으로 6.25전쟁 때 인천으로 피난하여 경인일보의 전신인 경기신문과 인천일보·기호일보 등에서 오랫동안 사진기자로 활약하였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찍은 인천의 사진 3,000장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하였는데, 이번에 그 사진 중 일부가 일반에 공개된다. 특별전 문의사항은 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032-440-6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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