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50대이상 상당수 “하객 적으면 결혼식 초라”
아직도 50대이상 상당수 “하객 적으면 결혼식 초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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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하객이 적으면 결혼식이 초라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이가 들수록 많아 아직까지도 신분과시나 허세,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이 외치는 ‘헬조선’ 병폐의 하나로 고쳐져야 할 관습 중의 하나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5018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가족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문화와 관련해 나이가 많을수록 하객규모를 의식하고 신랑은 집, 신부는 혼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통 생각이 많았다.
  하객수가 적으면 결혼식이 초라해 보인다는 질문에 70대 이상 53.8%가 '그렇다'고 답했다. 60대는 45.2%. 50대 41.8%, 40대 37.3%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결혼식 당사자들인 30대는 35.7%, 20대는 3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신랑은 신혼집을 마련하고, 신부는 혼수를 준비해야 한다’ 의견에는 70대 이상 42.4%, 60대 41.8%, 50대 35%, 40대 27.8%, 30대 25.8%, 20대 19.7%가 동의했다.
  결혼 적정비용에 대해서는 집마련 비용을 제외하고 1000만원~3000만원이 46.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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