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인구 중 매년 13만~15만 명이 서울을 떠나 경기도 및 타 시군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5년간 인구이동 패턴과 유형을 분석하고 한국노동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도권 노동시장의 변화에 관한 분석을 실시한 ‘수도권 인구이동 요인과 고용구조 변화’보고서를 발표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수도권 내 인구이동 경향을 분석한 결과, 2005년 서울에서 타 시도로 이동한 인구는 5만 1007명이였으며 2010년에는 2배 규모인 11만 5023명, 2015년에는 13만 725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매년 8만~10만 명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통근하는 경기도민의 직업별 분포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중이 29.7%로 가장 높았고 사무종사자 24.9%, 판매 종사직이 13.6%로 나타났다. 반면 단순노무직은 5.8%, 서비스 종사자는 6.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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