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혈육이 있는 실향민 이산가족 생존자가 6만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3월 현재 이산가족 상봉신청자수는 6만13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315명 줄어든 수치다.
이산가족 상봉이 신청된 1988년부터 올해까지 상봉을 신청한 인원은 13만 1172명이며 절반 이상인 6만9850명이 세상을 떠났다.
생존자들의 연령대는 90대가 1만 1863명(19.4%). 80대 2만6366명(43.0%), 70대 1만3944명(22.7%), 60대 5079명(8.3%), 59세 이하 4070명(6.6%)이다. 59세 이하 이산가족은 6.25후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북측의 가족은 만나겠다고 신청한 경우다.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985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4185건에 1만9928명에 상봉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상상봉은 3748명, 서신교환은 679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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