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사망판정 80대 다시 살아나
부천서 사망판정 80대 다시 살아나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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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80대가 1시간만에 살아난 일이 최근 부천에서 벌어졌다. 지난 5월 9일 부천의 대형병원에서 신장투석 치료를 받던 82세의 환자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병원은 긴급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살아나지 않았다.
 담당의사는 이날 오후12시 40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유가족이 환자의 시신을 영안실을 안치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환자를 덮고 있던 천이 희미하게 움직였다. 가족들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니 미세하게 나마 숨을 쉬고 있었다. 병원은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겼다. 환자는 이틀뒤 식사를 할 만큼 상태가 나아졌다. 가족들은 “부친이 세상을 떠난 줄 알고 장례를 치를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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