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 100㎞, 비오거나 안개땐 시속 80㎞로 제한

날씨가 안 좋을 때 인천 영종대교를 달릴 때면 과속 단속을 조심해야 한다. 영종대교 구간은 날씨에 따라 속도제한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평상시 영종대교 제한속도는 시속 100㎞다. 그러나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50m이하거나 노면이 젖거나 2㎝미만의 눈을 내렸을 때는 시속이 80㎞로 제한된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날씨가 안 좋아 시속을 80㎞로 제한했더니 통행차량 위반율이 평소보다 무려 10배넘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한달사이에 무려 2만여대가 적발됐다. 경찰은 “비가 오거나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을 때는 영종대교 곳곳의 상황판 제한속도를 살펴보라”로 말했다.
서울과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는 눈이 10㎝이상 쌓이거나 초속 25m이상의 강풍, 가시거리 10m이하일 때 통행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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