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바람' 김포 강화에 전원주택 붐
'남북 평화 바람' 김포 강화에 전원주택 붐
  • 이두 기자
  • 승인 2018.1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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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너머 북쪽 보이고 서울서 가까워… 땅값 평당 100~150만원
강화도 초입에 들어서는 전원주택 단지. 이미 기반 시설 공사가 모두 끝났다.

부동산 거래가 상당수 실종되었다고 할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 그러나 수도권 일대 전원주택지와 펜션 단지는 계속 생겨나고 있다. 특히 북한과 접경지역인 김포와 강화 등 경기도 북부 지역 일대에는 평화 특수를 꿈꾸는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현장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여기저기서 전원주택과 펜션 단지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7일 강화도 초입인 강화산업단지 인근인강화읍 대산리와 김포시 월곶면, 마성면 일대를 둘러봤다. 강화 대산리 펜션 조성지는 유적지인 강화 연미정(1627년 정묘호란 당시 인조와  이 강화 조약을 맺은 곳) 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다. 이미 20여 가구가 들어설 정도로 전기와 통신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었다. 4가구는 입주해 사람이 살고 있었다. 단지 앞에는 3미터 정도의 도로가 포장되어 있었으며 단지 내에도 포장이 모두 끝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곧 10미터 도로가 난다고 했다. 가구당 땅의 크기는 100평에서 150평 정도였다. 평당 분양가는 90만원이었다. 4미터 도로를 끼고 있는 카페 자리가 조금 비싸다고 했다. 평당 건설비는 500여만원이라고 했다. 50평을 지을 경우 2억 5000만원 드는 셈이다.

김포 문수산성 아래 강화도와 마주보고 있는 월곶면에도 전원주택이 다수 들어서 있고 또 내년에 수십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사 관계자는 30여가구를 지을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를 130만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들어서는 전원주택ㅈ는 월곶면 성동리의 농어촌체험관과 가깝다.

한강에서 서해로 빠져나가는 조강을 두고 북한이 보이는 김포 마성면 일대에서도 곳곳에서 전원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토지 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마성면사무소에서 10분 거리이며 금성초등학교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8500여㎡에 5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약300미터 떨어진 6000여㎡에도 땅의 분할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마성면 일대 평당 분양가는 130~150만원이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화도와 김포는 아무래도 서울과의 거리 때문에 평당 분양가 30~5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이 곳도 100평에서 150평씩 나누어 분양하고 있다.

마성면 일대는 특히 한옥 펜션이 추진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 한옥물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고급스런 풍으로 개량 한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건설비가 평당 1000만원 가까이 든다는 점이 부담이다. 강화군이나 김포시쪽에 전원단지나 펜션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시니어오늘로 연락하면 전원주택 분양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를 소개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010-271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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