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주택을 50채나 소유할 수 있을까. 지난 2017년 주택을 51채 이상 갖고 있는 소유주는 모두 1988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1채 이상 소유자는 1988명으로 2016년보다 4분의 1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071명, 여성 917명이었다. 주택 41채서 50채까지 소유자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집부자는 집값이 떨어지거나 주춤할 때 주택을 구입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팔아 차익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집값을 잡으려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먹히지 않는다는 소리다.

성백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